[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이 송지효와 그의 바람 현장에서 마주했다. 비장한 표정을 지은 이선균, 이 부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남규 김효진 극본, 김석윤 임현옥 연출) 3회에서는 결국 아내 정수연(송지효)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게 된 도현우(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의 바람이 심증에서 확증으로 굳어진 순간, 현우의 눈빛엔 분노와 절망이 함께 드리웠다.
결혼기념일을 잊은 수연에 서운함을 느낀 현우. 하지만 돌아온 아내의 진수성찬에 얼떨떨했고 무슨 꿍꿍인지 풀린 눈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주식 갤러리에 올린 사연글에 이어진 “응징하라” “회복의 길을 찾으라” “힘내라”라는 댓글들을 보며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무섭고 불안함을 느꼈다. 이후 진한 화장, 화려한 의상으로 집을 떠나는 수연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현우는 그런 수연을 찾아 호텔로 들어섰다. 주식 갤러리에 “호텔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있다”고 글을 올린 현우, 그를 응원하기 위해 주식 갤러리에는 ‘불판’까지 만들어지며 수많은 댓글이 게재됐다.
호텔 로비에 숨어 모든 상황을 숨죽여 지켜보던 현우. “절대 오지 마라”던 현우의 간절함과는 달리 마이클의 뒤를 따라 수연이 호텔로 들어섰다. 일단 막고 보자라는 심정으로 두 사람이 탄 엘리베이터에 오른 현우. 그리고 결국 수연 역시 그런 남편과 놀란 얼굴로 마주했다.
현우와 수연의 결혼 생활은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 아니면 현우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손을 내밀까. 5일 방송될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4회에 시청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