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 정려원이 이미숙 앞에서 커플 선언을 한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서숙향 극본, 박선호 연출, SM C&C 제작)가 매주 월, 화요일 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서풍(이준호)과 단새우(정려원)의 롤러코스터 같은 비밀 연애가 시청자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것. 잠시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달달함을 볶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헝그리웍’ 주방 식구들 몰래 시작한 두 사람의 연애. 서풍은 비밀 연애는 자신 없다고 했지만, 단새우는 비밀 연애를 주장할 수밖에 없었다. 주방 식구들 중 단새우의 가족이 있다는 것, 그것도 서풍과 사이가 좋지 않은 진정혜(이미숙)가 엄마라는 것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서풍은 모든 것을 알게 됐고, 이제 이들 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졌다.
이런 가운데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내일(9일) 방송될 31~32회의 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풍과 단새우가 진정혜의 앞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는 모습이 예고된 것이다.
사진 속 서풍은 단새우의 집에 찾아가 인사를 하고 있다. 공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 미소를 짓고 있는 서풍. 이러한 그의 입에서는 진정혜를 경악하게 할 폭탄 선언이 나올 예정이다. 당당히 단새우의 남자친구로 선 서풍의 모습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서풍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집안은 발칵 뒤집혔다. 진정혜는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으로 일시 정지된 모습. 반면 단새우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서풍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단새우의 사랑스러운 눈빛은 집안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렇듯 극과 극 반응을 보일 진정혜와 단새우의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기를 내 진정혜를 찾아간 서풍. 그런 그를 응원하는 단새우. 두 사람은 진정혜의 반대를 뚫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진정혜는 둘 사이를 알고 나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진정혜의 앞에서 당당히 사랑 고백을 펼칠 서풍의 모습과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의 사랑을 순수하게 지켜나가는 단새우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숙을 경악하게 만들 이준호, 정려원의 커플 선언은 오는 9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31~3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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