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걸 그룹 트와이스의 예능감이 통했다. 입담에서 리액션까지, 레이스 내내 9인 9색의 매력을 뽐내며 ‘런닝맨’을 장악했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트와이스(쯔위 다현 나연 정연 미나 모모 사나 지효 채영)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부산 일대를 돌며 ‘십자 맛 풀이 레이스’를 소화했다. 부산의 맛집은 9인의 소녀들에게 생소한 음식들로 가득했다. 조개구이를 처음 먹는다는 나연은 자연스런 감탄사로 맛을 표현했다. 정연과 모모 역시 만면 가득 미소를 짓는 것으로 트와이스 표 리액션을 완성했다.
쯔위 역시 처음으로 곰 장어구이를 먹고 감탄했다. 처음엔 놀라서 손도 대지 못했으나 상추쌈을 먹은 뒤엔 장어구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사나의 입담도 빛났다. 돼지국밥을 처음 먹어봤다는 사나는 “고기도 부드럽고 맛이 착하다”라고 평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런 천사 같은 표현이 또 있을까”라며 삼촌미소를 지었다.
이어 사나는 하하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름이 좋아서다. 시원한 느낌이다”라는 이색이유를 댔다 이에 이광수는 “역대 좋아하는 이유 중에 제일 웃겼다”라며 폭소했다.
레이스가 팀 전으로 행해지면서 집안싸움도 발발했다. 이번 레이스엔 팀 별로 공격권이 부여된 바다. 이날 이광수는 1위 팀인 유재석 팀을 공격하는데 저항감을 느껴다. 나연의 존재 때문이다.
이에 사나 다현 지효 3인방 또한 애교로 맞불을 놓았다. “사랑해” 깜찍 고백으로 이광수를 사로잡은 것이다. 결국 이광수는 공격권을 발동했고, 이에 나연은 “오빠, 이제 끝이다”를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레이스에선 쯔위 미나 채영이 속한 김종국 송지효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3인의 소녀들은 월등한 신체능력과 팀워크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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