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민호♥전지현, 설렘의 키스 “이것도 잊어”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입을 맞췄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9회에서는 자신의 상처를 달래준 심청(전지현)에게 마음을 여는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재는 우연히 아버지를 만난 이후 아팠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상처가 떠올랐기 때문. 여전히 자신은 혼자라 생각했고, 제 곁에 있는 심청에게 “너도 떠나라”고 등을 떠밀었다.

그런 허준재의 손을 심청은 놓지 않았다. 잠든 허준재의 손을 잡고 곁을 지켰다. 잠에서 깬 허준재를 심청은 다독였고, 그런 심청의 손에 허준재는 눈물까지 흘리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제 눈물이 부끄러웠던 허준재는 “이건 잊어라.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심청의 입을 단속했다. 그런 허준재에게 심청은 “앞으로도 내게 이야기 해라. 내가 열심히 듣고, 다 잊어주겠다”고 말했다.

심청의 말에 마음이 녹은 허준재는 “그럼 이것도 잊어라”면서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달콤한 입맞춤이 펼쳐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