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이성경이 진짜 첫사랑 커플이 됐다.
21일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정준형(남주혁)은 김복주(이성경)에게 첫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복주는 짝사랑하는 남자 정재이(이재윤) 앞에서 역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더는 역도가 하기 싫었다. 이에 복주는 아버지 김찬걸(안길강)에게 “역도하기 싫다”고 눈물 고백을 했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는 법. 찬걸은 복주에게 슬럼프가 왔다고 생각하고, 휴가를 줬다. 그러한 가운데, 준형은 복주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다. 복주가 휴가를 받은 사실을 안 준형은 그녀에게 달려가 “계속 연락하라”고 신신당부했다.
휴가를 얻은 복주는 역도선수를 하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기로 했다. 그녀의 버킷리스트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악기 배워보기, 평일에 줄 안 서고 놀이기구 타기, 남자친구 만들기 등. 복주는 하나 하나 이뤄갔다.
복주는 물류창고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잘생긴 선배 지수는 복주에게 호감을 표하며,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했다. 때마침 준형이 나타났고, 두 사람 사이를 질투했다. 결국 준형은 복주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복주는 피아노를 배울 예정이라면서, 준형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연주해주겠다고 했다. 준형은 “결혼식 망칠 생각이냐”고 거절하면서 “그럴거면 옆에 서든가”라고 은근슬쩍 고백했다.
이튿날도 준형은 복주를 찾아왔다. 복주가 사람들이 남자친구라고 오해한다고 가라고 하자, 준형은 “너 그냥 친구 아니야. 나한테 특별한 친구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준형은 복주에게 키스를 했다. 복주는 미쳤냐고 따져물었고, 준형은 “어 미친 거 맞아.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이래. 바보야 내가 너 좋아한다고. 친구로 말고 여자로”라면서 신경쓰이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복주는 준형에게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너 좋아. 그런데 남자로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준형은 “그럼 딱 한 달만 나 만나봐”라고 했고, 복주는 마지못한 척 받아들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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