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성해 기자] 쑥뜸의 현대화, 대중화 시대가 열렸다?
MB partners(주)에서 제연쑥뜸기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동의보감 등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쑥뜸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는 충분한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쑥뜸은 살갗 위에 불을 붙여 태워 나오는 쑥의 열을 이용해 경혈을 작용시킴으로써 신체의 건강을 도와주는 자연요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생리통 등 부인과 질환에 특효가 있고, 체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며 심신 안정 및 피로회복, 소화기 장애 해소, 복부비만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남성 기능 강화와 손발 저림, 근육 긴장 해소, 피부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문제는 쑥뜸은 이런 훌륭한 치료 효과가 있음에도 대중화되지 못했다는 것. 쑥뜸을 할 때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 그리고 미세먼지가 실내에 남아 호흡을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MB partners(주)의 이건왕 대표는 “쑥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기존 방법의 단점과 안정성을 개선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어깨가 뻐근하다거나 장시간 운전, 운동 후 근육 뭉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연쑥뜸기는 기존 쑥뜸기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냄새, 연기, 미세먼지를 싫어하는 현대인들과 시술 의사,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요법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기존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껴 대체의학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런 세계 흐름에 맞춰 MB partners(주)에서 개발한 제연쑥뜸기는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미주 및 유럽 특허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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