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곡성’의 신부로 얼굴을 알린 김도윤이 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에 캐스팅됐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 분)과 아르바이트생 태정(도경수 분)이 각자의 비밀을 감춰 놓은 ‘7호실’을 중심으로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김도윤은 극 중 태정에게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하는 타투남 역을 맡았다.
타투남은 폐업한 카센터를 작업장 삼아 은밀한 일에 가담하며 돈벌이를 하는 인물이기에 김도윤이 만들어 갈 거칠고 카리스마 있는 파격 캐릭터의 탄생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김도윤은 ‘곡성’에서 양이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일드앵글-한국단편경쟁 부문 초청작 ‘달인’에서는 배달의 달인 강두호 역으로 분해 코믹한 설정 속에서 현실의 아픔을 덤덤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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