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꼭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배우 김영애의 투병 사실을 접한 네티즌이 그녀의 건강을 두 손 모아 기원하고 있다.
김영애는 지난 26일 종영된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엄마 최곡지 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후반부 극중 요양을 떠난 이만술(신구)을 따라 외지로 향한 곡지는 모습을 감췄다.
마지막 회에서도 김영애가 등장하지 않자, 시청자들의 관심이 김영애에 쏠렸다. 김영애는 50부까지 출연했지만, 연장된 4부 분량에는 나오지 않았다. 건강 문제로 알려졌다.
김영애는 앞서 KBS2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고두심이 연기한 역할에 캐스팅됐지만, 암 투병으로 부득이하게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고두심은 미니시리즈 두 편을 연이어 하던 중, 김영애의 사정을 듣고 무리해 출연을 수락했다.
김영애는 다행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연기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초반엔 건강해 보여 우려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야위어가는 김영애의 모습에 우려의 목소리는 커졌다.
김영애는 드라마 측에 피해를 입힐 것을 우려해 50부까지만 나오기로 했다. 현재 병원에서 회복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애가 팬들의 응원 속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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