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닥터스’ 하명희 작가가 ‘사랑의 온도’로 안방에 돌아온다.
하명희 작가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12), ‘따뜻한 말 한마디’(14), ‘상류사회’(15), ‘닥터스’(16)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매 작품마다 섬세한 표현과 따뜻한 감성이 묻어있는 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하 작가는 차기작인 ‘사랑의 온도’를 통해 상처와 고독을 외면한 채 방황하는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자신의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과는 다른 밝은 로맨틱코미디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인터넷 세대들의 사랑과 관계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착한 스프’와 ‘우체통’(홍아)과 ‘제인’(현수), 이들이 PC통신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다 실명의 세계에서 만남을 가지면서 엇갈린 사랑과 운명에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된 작품으로 이미 독자들을 통해 그 작품성이 검증된 바 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2017년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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