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나만 안 되는 건 줄 알았는데, 세젤예 이유리 언니도 실패한 연애의 정답!
12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혜영(이유리)은 차정환(류수영)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차정환이 “먹튀냐”, “원나잇이냐”고 따졌지만 변혜영의 태도는 냉담하기만 했다.
변혜영은 “우리는 8년 전에 이미 끝났다. 내 인생에 백도는 없어”고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다. 다시 만난 차정환이 매달렸을 때도 변혜영의 태도는 변함없었다.
하지만 변혜영의 속내가 말만큼이나 단단하지는 않았다. 특히 차정환이 작가 임현지에게 공개 고백을 받은 후로는 거침없이 흔들렸다. 녹화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차정환을 뒷담화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섭게 쏘아 붙이기도 했다.
변혜영의 마음은 시간이 흐를수록 흔들렸다. 그녀는 “좋아하니? 아니잖아”라며 자문자답까지 했다. 하지만 끝까지 참지는 못했다. 결국 방송국 앞까지 찾아갔다.
차정환은 변혜영의 갑작스러운 연락에 잔뜩 설레어 하며 나왔다. 그런 차정환에게 돌아온 말은 여전히 냉담했다. 변혜영은 “혹시 대답했어? 대답하지마. 임현지한테 선배주기 싫다”고 못 박았다. 그녀는 “아직 선배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 확신이 안 든다. 그렇지만 남 주긴 아깝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차정환은 “내가 네 스페어타이어냐”고 크게 분노했다. 변혜영은 “유예 신청이다. 나 좋아한다며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대꾸했다. 이에 차정환은 이제는 내가 됐다며 그녀를 외면하고 뒤돌아섰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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