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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미ㄸ…ㅔ…! 아참 이게 아니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과일, 귤!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좋아 한 개 두 개 까먹다 보면 어느새 귤껍질이 산을 이룬다. 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겨울이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감기를 예방한다.
이렇게 몸에도 좋고 맛있는 맛있는 귤이라도 알맞은 시기에 먹어야 그 가치를 다한다. 그러나 왕창 쟁여놓은 귤은 자칫하면 무르거나 파랗게 곰팡이가 생겨버리기 일쑤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이 귤이 쌓여 있어도 먹어야 건강하다. 자칫하면 썩을 것 같은 귤은 귤잼으로 만들어 오래도록 먹어보자.
‘귤잼 만들기’
‘재료 : 귤 10개 (약 350g), 설탕 200g, 레몬즙 (선택 사항), 열탕 소독한 유리병’
1. 귤껍질을 모두 까준 뒤 큰 볼에 담고 적당히 으깨준다.
2. 센 불에 으깬 귤을 넣고 설탕 200g을 넣고 저어준다.
3.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계속해서 저어준다.
3-1. 이때 레몬즙을 4~5 방울 넣어주면 보관 기간이 길어진다.
4. 약 20분에서 30분간 저어주면 완성!
*차가운 물에 귤잼을 떨어트렸을 때 퍼지지 않으면 딱 좋은 농도가 된다.
5. 완성된 귤잼은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고 뜨거울 때 뚜껑을 닫아 밀봉한다.
자세한 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설탕이 부담스럽다면?’
설탕이 들어가는 레시피라 다이어터나 혹은 건강상의 이유로 당을 줄여야 하는 사람들은 설탕을 줄이거나 아예 넣지 않아도 좋다. 다만 설탕을 넣지 않으면 귤잼이 응고되지 않아 잼의 질감을 내기가 어렵다.
맛있는 귤잼이 먹고 싶지만 망설여진다면 무설탕 귤잼인 ‘다피나 귤잼’을 추천한다. 설탕이나 합성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자일리톨과 사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는 제품이다. 집에서 무설탕 잼을 만들기는 무리가 있으니 제철 귤로 만든 무설탕 귤잼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듯하다.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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