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탁미호가 대활약을 펼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는 지난주에 이어 강원도 정선 여행 2탄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영탁-이찬원-장민호-정동원-황윤성)은 자신들 사이에서 인간 행세 중인 구미호의 정체를 밝히는 ‘뽕미호뎐’을 진행했다. 숨어있는 구미호의 특징은 ‘엄살쟁이’와 ‘겁쟁이’라는 것. 멤버들은 두 단서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했다.
이찬원은 좀비 게임에서 가장 고통을 오래 참아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지만,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으로 모든 이의 의심을 받았다. “쟤 뭐하는 거야?”라며 의문을 드러낸 영탁은 “이찬원이 미션도 아닌데 혼자 뭘 찾더라. 이상했다”고 말했고, 황윤성, 붐, 정동원까지 이찬원을 구미호로 의심했다.
겁쟁이 지수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담력 훈련 ‘어둠 속 장보기’에서 이찬원은 “나는 무섭지 않다”고 자기 최면을 걸었지만, 깜짝 놀랄 장치와 튀어나오는 귀신에 오열했다. 또 그는 멤버들이 보이자 그대로 쓰러지며 오버 액션을 선보였다.
이에 영탁은 “이찬원의 행동이 평소와 다르게 오바스러웠다”고 말했고, 붐 또한 “쓰러지는 모습에서 구미호라고 확신했다”면서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눈에 띄게 수상한 행동을 보인 이찬원은 결국 구미호로 지목됐다.
하지만 진짜 구미호는 영탁이었다. 하루 전날 정선에 도착한 영탁은 구미호가 되어 멤버들 몰래 미션을 진행해 완벽하게 정체를 숨겨 경악하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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