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남주혁-임주환의 ‘극과 극’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극 중 소아(신세경 분)와 운명적인 삼각관계를 이루며 연적으로 얽힌 하백(남주혁 분)-후예(임주환 분)의 매력을 분석했다. 츤데레 가득한 귀여움에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짠함까지, 여성 시청자들을 소아에게 빙의하게 하는 이들의 극과 극 매력을 살펴보자.
– 츤데레 만렙 귀요미 ‘하백’
남주혁이 맡은 ‘물의 신’ 하백은 ‘수국의 차기 왕’ 직위에 걸맞은 오만방자한 매력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랬던 그가 소아와 동거 후 신(神)므파탈 매력을 더욱 급상승시켰다. 후예와 웃으며 통화하는 소아를 보고 “못 볼 꼴 봤다”며 질투를 폭발하고 자신의 행동을 따라 하는 소아에게 무심한 표정과 반대되는 “귀엽군, 제법”이라는 심쿵 멘트로 본심을 드러내거나 바닥에 누워보라는 소아를 자신의 품 안에 가둬 옴짝달싹 못하게 한 뒤 “어따 대고 꼬심질이야?”라고 말하는 등 소아의 마음을 능수능란하게 쥐락펴락하며 여심을 요동치게 하는 하백의 츤데레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
– 모성애 자극 짠내 폭발! ‘후예
임주환이 맡은 후예 역은 모성애를 자극한다. 지난 8회에서 후예는 하백에게 꽁꽁 숨기고 싶었던 자신의 ‘반인반신’ 정체를 들키고 안절부절 못한다. 특히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손길만 스쳐도 모든 생명체가 파괴되는 ‘사멸의 힘’ 때문에 신계 대표 트러블메이커 비렴(공명 분)에게 ‘반쪼가리’라 불리며 그의 표적이 된 후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비렴의 사주를 받은 하급 신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뒤 피범벅이 된 얼굴로 “대체 왜.. 나한테 왜!”라고 울부짖으며 분노를 삭히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시키기 충분했다.
이처럼 남주혁-임주환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연적 케미’를 뽐내는 있다. 더욱이 이들의 각기 다른 매력만큼 신세경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 또한 더욱 불붙고 있는 상황이기에 갈수록 ‘여심 스틸러’로서 매력을 더해갈 남주혁-임주환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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