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결방이 아쉽다면? 출연자 박내라가 출연한 ‘놀라운 토요일’이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토요일 저녁을 뒤흔들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박나래의 믿고 보는 예능감이 절정에 달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흥과 맛깔스러운 입담, 깨알 지식이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제대로 저격하고 있는 것.
‘놀라운 토요일’의 ‘도레미 마켓’은 노래를 듣고 듣기 어려운 가사를 받아쓰는 코너로 MC들이 선보이는 기상천외한 오답이 재미 포인트. 박나래는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치명적인(?) 춤사위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본인만의 독특한 가사 독해법으로 주체할 수 없는 흥을 폭발시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박나래는 데뷔년도와 그룹 구성 힌트만 들어도 그룹 이름을 척척 맞출 정도로 90-00년대 가요를 섭렵, 전문적인 지식을 뽐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도레미 마켓’의 DJ인 붐은 “박나래 씨는 이쪽 세대의 임진모라는 얘기가 있다”며 그녀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리액션과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함으로 함께 진행하는 멤버들과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동엽과 함께 펼치는 깨알 같은 상황극에 몸을 던진 열연과 센스있는 답변으로 박장대소를 터뜨리고 있는 상황.
이처럼 박나래는 예능계 여왕다운 그녀의 예능감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즐겁게 물들이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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