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녀의 사생활’이 반환점을 돌았다.
8일 방송될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김혜영 극본, 홍종찬 연출)이 9화를 시작으로 2막에 돌입한다. 이를 앞두고 본방 사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정리해봤다.
지난 8화 엔딩에서는 오해 때문에 엇갈려 버린 성덕미(박민영)와 라이언 골드(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고 진짜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매화 방송을 통해 역대급 텐션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든 ‘어른 케미’의 선두주자인 라빗 커플이 진짜 연애에 돌입한 후 보여줄 진짜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 역시 솟구치며 안방 1열에 시청자들을 모여들게 하고 있다.
또한 라이언이 한국에 온 가장 큰 이유인 ‘이솔 작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 예정이다. 3년 전 ‘이솔의 그림’을 본 라이언은 스탕달 신드롬(뛰어난 예술작품을 보고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으로 인해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솔의 그림’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림을 찾으면서 라이언의 어린 시절 기억이 하나씩 되살아나고 있고 이 아련한 기억이 이솔 작가와 큰 관련이 있는 듯해 흥미를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덕미와 라이언이 맞게 될 ‘덕밍아웃’ 순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라이언은 덕미가 아이돌 덕후 ‘시나길’이라는 것을 알아챈 후 정체를 숨기고 ‘라떼’라는 닉네임으로 ‘시안은 나의 길’에 가입해 ‘덕미 덕후’로 거듭났다. 덕미는 라이언이 자신이 덕후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 ‘라떼’가 라이언인지 꿈에도 모른 채 그와 소통하고 있는 상황. 이에 덕미와 라이언이 ‘시나길’과 ‘라떼’로 서로에게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게 될지, 라떼가 라이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덕미의 반응은 어떠할 지를 지켜보는 것 또한 2막의 꿀잼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
‘그녀의 사생활’ 제작진은 “‘그녀의 사생활’이 이제 딱 반환점을 돌았다. 9회부터 펼쳐질 2막은 가짜 연애를 종료한 박민영-김재욱이 두 사람 사이의 오해를 풀고 진짜 연애로 돌입하는 모습이 심쿵하게 펼쳐질 예정”이라며 “9화에서 박민영 김재욱에게 역사적 순간이 찾아온다. 두 사람의 진짜 연애 외에도 김재욱의 과거사와 시나길과 라떼의 두근거리는 순간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긴다. 계속해서 ‘그녀의 사생활’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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