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PMC:더 벙커'(김병우 감독)가 대만 현지에서 역대 한국영화 최대 규모인 85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이는 대만 극장 90%에서 ‘PMC:더 벙커’를 상영하는 셈.
이는 ‘군함도'(75개), ‘부산행'(83개), ‘신과함께: 죄와 벌'(76개), ‘신과함께: 인과 연'(80개)을 뛰어넘는 숫자이다. ‘신과함께’ 시리즈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이선균의 만남과 독보적인 시각적 체험을 예고하는 ‘리얼타임 액션’이라는 장르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오는 1월 2일부터 4일에는 하정우, 이선균, 김병우 감독이 대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MC: 더 벙커’의 주역 3인은 타이베이와 타이중 2개 도시에서 무대인사와 라운드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대만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PMC: 더 벙커’는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유로피언필름마켓에서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영화들에서 보지 못했던 비주얼과 리얼타임 액션이 주는 몰입감에 대한 만족도가 크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MC: 더 벙커’는 대만 이외에도 27일 북미와 싱가포르에서, 1월에는 말레이시아(4일), 인도네시아(11일), 홍콩(24일), 필리핀(30일)에서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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