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박해진의 또 하나의 필모그래피가 완성됐다.
특히 박해진은 무수한 기록을 보유한 배우 중 한 명이다. 한국 연예인 최초로 중국에 본인 이름의 영화관이 생겨 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의 드라마 최고배우상을 숱하게 받았으며, 공익공민상(국민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익과 선행을 보여준 인물을 선정해 수여)도 받으며 중국의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2015년 행복나눔인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여부터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 임명 후 승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KBS119상 봉사상 등 연예인으로선 받기 힘든 수상을 기록하며 그의 꾸준한 봉사와 선행이 귀감을 넘어 박해진만의 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꼰대인턴’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는 내내 받은 공통 질문이 “선행하면 먼저 떠오르는 배우” “‘소방관 처우 개선’하면 박해진씨가 먼저 떠오른다” “연탄봉사와 아동들을 위한 봉사 활동도 10년을 하고 계신데…” 등이었을 만큼 박해진은 셀 수 없이 많은 선행을 펼쳐온 대표 배우다.
또 중국에선 1000억 뷰의 남자로, 한국에선 ‘시청률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올해 KBS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M&A전문가와 119특수구조대를 오가는 역할에 이어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속 인턴과 최연소 부장 역으로 2020년 상반기를 마감한 박해진의 기록은 놀랍다.
총 15주 동안 방송된 두 드라마에서 14주간 수목극 1위를 기록했으며 화제성 8주간 1위, 검색반응 8주간 1위 등 전무후무한 기록 세운 것.
KBS ‘포레스트’ 방송 당시에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극적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MBC ‘꼰대인턴’은 오랜만에 PPL봇물과 광고까지 완판하며 스페셜 방송 ‘꼰대인턴 방구석 팬미팅’, 네이버 오디오클립 ‘꼰대인턴 상담소’ 등 파생 콘텐츠로 착한 화제성 몰이에 성공했다.
화제성은 기존 콘텐츠에서는 불편한 이슈로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꼰대인턴’은 파격적인 이슈를 착하고 슬기롭게 이끌며 좋은 콘텐츠로 자리매김했고 주인공 박해진은 다시 한번 배우의 품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상반기 ‘수목 남친’ 박해진이 보여준 모습은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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