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선균이 화장실에 가느라 ‘기생충’ 수상을 놓친 최우식 일화를 폭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최우식과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 오스카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선균은 “광고 시간 1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는데, 그때 못 가면 문이 닫힌다. 그런데 최우식이 화장실을 갔다가 문이 닫혀서 들어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딱 문이 닫혀서 들어가지를 못했다. ‘나 기생충(PARASITE)이다’라고 했는데 안 봐주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선균은 “나 기생충 메인 캐릭터어~”라며 당시 상황을 함께 설명했다.
최우식은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가 옆에 있어서 아쉬운 척을 더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최우식에게 “너 때문에 걱정이 많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왕벌 출현으로 조용한 집안이 시끄러워졌다. 이선균은 정유미와 함께 막걸리를 만들기 위한 치대기에 들어갔다. 복분자를 넣고 열심히 치대던 이선균은 정유미 바지에 달라붙은 왕벌을 발견했다.
이선균은 동굴 목소리를 뽐내며 왕벌의 존재를 알렸다. 그 상황에 정유미는 “오빠 목소리 오랜만”이라며 웃었다.
최우식은 왕벌을 잡기 위해 전기모기채를 준비했지만, 잡지 못하고 겁에 질려 숨었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박희순.
박희순은 용감하게 전기모기채를 들고 여기저기 왕벌을 찾아 나섰다. 결국 집안 곳곳을 여행하던 왕벌은 유유히 집 밖으로 나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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