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이적, 태연, 폴킴, 김현우, 적재가 암스테르담 버스킹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3’에서 멤버들은 마지막 날 낮 버스킹 장소로 암스테르담의 대표 광장이자 교통의 중심지인 ‘레이체 광장’을 찾는다.
이곳에서 먼저 태연은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를 선곡한다. 이 곡은 앞서 베를린 마우어 파크 버스킹에서 준비했지만, 드럼 패드를 분실하고 주변 버스커에게 빌린 드럼 패드마저 고장이 나 연주를 중단해야 했던 음악.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이 곡에 도전하기 위해 연습에 열중하고, 본 공연에서 태연의 목소리에 적재의 베이스와 김현우의 드럼 패드 연주가 더해져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만든다. 폭발적인 관객들의 호응에 멤버들은 지난 아쉬움을 털어냈다는 전언이다.
이어 태연은 ‘Rain’을 선곡해 버스킹 장소를 낭만으로 물들인다. 마지막으로 이적은 ‘같이 걸을까’를 선곡했다. 특히 이 곡은 김현우가 소속된 밴드 딕펑스가 오디션 프로에 나와서 생방송 경연곡으로 선곡했던 곡으로, 이날 이적은 의미를 담아 딕펑스가 편곡한 버전을 선보인다.
이적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김현우의 건반 연주가 조화를 이루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이적은 버스킹 후 “마지막에 눈물이 핑 돌았어”라며 울컥한 마음을 고백한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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