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래퍼 치타가 한달 수입부터 이름에 얽힌 사연까지,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직업의 섬세한 코너에 래퍼 치타가 출연해 함께 했다.
신곡 ‘빌런’으로 돌아온 치타는 “당신들의 어려운 점을 내가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 힘을 주겠다는 의미의 악당이다”고 설명하며 박명수의 기운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 “저는 지금 계속 모자라지는 않게 계속 살고 있다. 어제 금목걸이와 귀걸이 등을 사러 종로를 갔다 왔을 정도는 번다”고 말하며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치타에게 음악방송 엠넷이란?”이라는 질문에 “놀이터다. 예전에는 일터였지만 지금은 좀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경연자로는 안나가고 싶다. 너무 에너지 진짜 많이 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작년에 경연 프로그램 하면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곡 피처링을 함께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치타에게 센 언니란?”이라는 질문에는 “나의 일부”라고 대답했다. 치타는 “센언니란 이미지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고 실제와는 다르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데 내 안에 있는 모습이니까 거짓은 아니다.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또한 ‘치타’란 예명이 생기게 된 이유에 대해 “치타는 제 운명의 이름인 것 같다. 치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여러 이름들 중에서 그 당시 사장님과 이야기하다가 ‘그냥 치타로 하자’고 말했다. 당시 저를 부르는 별명이 치타여서 잘 어울리고 부르기도 편해서 이 이름으로 하게 됐다”고 이름을 짓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치타에게 노래란?’이란 질문에 치타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 래퍼로서는 불이다. 그 불이 만들어지기까지 불꽃이 튀어야 하니까 불을 만들어준 불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떤 노래를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 치타는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래 어릴 때는 노래를 많이 하기도 했다며 “사고가 나면서 노래를 하기 힘든 몸상태가 됐고 그러면서 제 직업이 래퍼가 됐고 더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치타에게 김은영이란?’이라는 질문에도 솔직입담을 드러냈다. 본명이 김은영인 치타는 “지켜줘야 하는 나”라고 대답했다. “크게 지금과 다르지 않긴 했는데 더 겁이 없었다. 은근히 걱정이 별로 없고 댄스학원을 다녔지만 공부도 중상 정도는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치타에게 사랑이란?’이라는 질문에는 치타는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이유”라고 대답했다. 예쁜 사랑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언제나 사랑중이긴 한데 그 대상이 엄마나 가족, 동물같은 어떤 ‘것’을 사랑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저는 사랑이 많은 것 같다. 이성간의 사랑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 것들이 내가 일할 때 에너지를 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며 웃었다.
또한 “집에서 뭘 하면서 즐기냐”는 질문에 “현재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재밌다 곡 쓰는 일을 배우고 있다”며 열정 가득한 일상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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