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파수꾼’ 김영광, 10년 만에 만난 인생작+인생캐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드디어 김영광이 인생작, 인생캐를 만났다. ‘파수꾼’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 김영광. 그에게 연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파수꾼’에서는 윤승로(최무성)에게 정체가 들키는 장도한(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승로는 장도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남형사(정석용)을 시켜 뒷조사를 시작했고, 장도한을 불러 그를 떠보며 그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했다. 장도한은 가까스로 이 위기들을 피했다.

또한 몰랐던 사실 하나가 알려졌다. 장도한은 조수지(이시영)의 딸 유나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것. 윤승로의 아들 윤시완이 미는 모습을 본 장도한. 그는 당시 사건의 진실을 알면서도 모른척 한 것이다. 유일하게 사건을 목격한 장도한. 그가 윤시완의 죄를 어떻게 물을 것인지도 궁금증이 모인다.

장도한 역의 김영광은 2008년 KBS2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처음 연기에 나섰다. 모델 출신인 만큼 훈훈한 외모와 기럭지, 연기로 관심을 모은 김영광.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 행보를 이어갔다.

‘트리플’, ‘아가씨를 부탁해’,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굿닥터’, ‘피노키오’ 등 출연 작품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다. 흥행작 역시 있었지만 김영광의 존재가 ‘파수꾼’처럼 강렬하진 않았다.

1회부터 알쏭달쏭한 정체로 드라마의 재미를 높인 김영광. 기존 보여줬던 연기가 아닌, 새로운 색깔의 캐릭터기에 그에 대한 호평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젠 ‘모델 출신’이라는 말이 무색한 탄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영광. ‘파수꾼’으로 그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파수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