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이면 계약서를 작성해 6천만 위안(100억 원) 개런티를 챙겼다는 폭로가 나온 뒤, 탈세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은 판빙빙이 이중으로 계약서를 작성해 영화 촬영 4일 만에 6천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계약서를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이면 계약서로 인한 세금 탈루 의혹도 제기됐다.
판빙빙 측은 추이융위안의 폭로 내용이 “유언비어”라고 주장하며 계약서를 무단 공개하는 것은 상도에 어긋나는 행위라는 성명을 냈으나 비난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추이융위안도 판빙빙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런데 또 다른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4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이 대주주인 우시 아이메이선영시문화유한공사가 2015년 3468만 위안의 매출, 53만 위안의 순수익을 기록하고도 납세액이 0위안이라고 보도한 것. 회사 측은 세금 0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이면 계약서 의혹으로 스타 출연료 등과 관련한 세금 납부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당국의 조치에 중국인 및 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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