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미나 동생인 가수 겸 배우 니키타(본명 심성미)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토로했다.
12일 YTN Star는 니키타를 만나 의료사고의 전말과 이후의 피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니키타는 컴백을 앞둔 지난 2016년 4월 아는 언니의 소개로 한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오른쪽 뺨 화상 3도, 왼쪽 뺨 심재성 2도 화상 판정을 받았다. 또한 1.5였던 시력은 크게 떨어졌다.
니키타의 의료사고는 집도의가 2명이었고, 수술 동의서도 수술 후 조작된 정황을 포착했다. 니키타는 사과를 원했다. 하지만 병원은 의료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했고, 니키타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년 넘게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니키타는 과거 정형외과까지 갔다. 수면제를 복용하고 집 안에서 방을 나오다 쓰려져 허리와 엉덩이뼈가 다쳤고, 재활치료를 받았다. 니키타는 “정형외과에 입원해 재활하던 때 자살 시도를 했다. 약을 한꺼번에 입에 털어 넣었다. 약이 몸에 다 흡수돼서 정말 괴로웠다. 이후에 위궤양도 생겼다. 그 이후에도 시도는 몇 번 더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니키타는 활동은 하지 못하고 2년 간 소송을 이어가 5천만 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니키타는 언니 미나와 류필립이 7월에 결혼하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고도 전했다.
니키타는 앞서 지난 4월 26일 “저는 2016년 4월 강남의 모병원에서 시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를 당해 왼쪽 심재성2도, 오른쪽뺨 3도 화상을 입었다”고 의료 사고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병원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무엇보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워져 많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한예슬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니키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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