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11일, 중국판 ‘미생’의 첫 트레일러가 공개돼 중국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드라마 ‘평범적영요’는 이날 공식 SNS 웨이보 계정에 3분여 길이의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중국판에서 장그래 역을 연기하는 백경정(바이징팅).
영상은 주인공의 출근 준비로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정장을 차려입은 상하이의 서민인 주인공이 출근길에서 만나는 풍경을 담았다.
그리고 주인공 백경정의 “나는 무엇을 위한 존재인가” “평범한 영광은 묵묵히 노력하는 모든 이의 것” “당신은 무엇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가” 등 내레이션이 더해져, 대도시에 사는 미생의 현실을 짧은 영상에 담아냈다.
2014년 방송된 tvN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대기업 종합상사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명작으로 인정받았다. 중국에 앞서 일본에서 리메이크돼 후지TV에서 방영돼 호평을 얻었다. 중국판인 ‘평범적영요’는 최근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중국판에는 백경정을 비롯, 오과장 역에 중국 톱스타 조우정(자오여우팅)이 합류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드라마 ‘평범적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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