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요리 연구가 이혜정과 고민환 교수가 맞는 점이 없는 부부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부부의 날’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과 방송을 하는 건 꽤 오랜만인 것 같다”면서 “‘그렇게 많이 싸우면서도 아직도 사나?’라는 궁금증 때문인 것 같다”고 ‘부부의날’ 특집 게스트로 선정된 이유를 짚었다.
특히 이혜정과 고민환은 결혼 40주년을 맞았지만, 너무 다르다고. 이혜정은 “남편 고민환과 안 맞는 정도가 아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맞는다”라면서 “저희가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점이 단 한개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부부는 취향, 성격 등 모든 것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고민환은 “닮은 점이 하나 있다. 고집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혜정도, 저도 고집이 있다 보니 젊은 시절 많이 싸웠다”고 밝혔다.
또한 고민환은 이혜정의 성격이 즉흥적이라서 불만이라고 했다. 반면 이혜정은 남편이 너무 계획적이라면서 “사는 동안 고통이었다”고 토로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1 ‘아침마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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