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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지난 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이 목요 예능 강자 자리를 확고히 했다. 8.3%(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시청률 3부 기준), 분당 최고 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경북 영천에서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와 마늘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과 김동준은 본격적인 장사에 앞서 영천의 한 농가를 찾았다. 영천은 경상도에서 돼지를 가장 많이 기르는 곳일 뿐만 아니라 마늘 생산량 1위인 지역이지만, 마늘은 과잉 생산된 탓에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돼지고기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슈로 소비자에게 부정적 인식이 생기며 소비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었다.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진 상황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백종원은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관계자와 만났고, 관계자로부터 “돼지고기가 구이용으로 소비가 편중되어 있다. 다양한 부위를 소비해주시는 게 가장 도움이 된다. 이런 부위의 활용법을 알려주시면 소비자도 저렴하게 드실 수 있고 농가한테는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백종원과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마늘과 돼지고기의 비선호 부위인 뒷다릿살로 신메뉴 개발에 나섰고, 영천 돼지 뒷다릿살과 마늘에 된장, 고추장 양념으로 만든 ‘중화 제육면’과 뒷다릿살 튀김에 마늘 마요네즈 소스를 더한 ‘돼지 마늘 버거’를 탄생시켰다.
비주얼부터 화끈한 중화 제육면에 대해 김희철은 “이런 말 진짜 잘 안 하는데 김희철이 인정한 맛이다. 못 먹어본 맛있는 맛이다”라고 극찬해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버거에 대해 멤버들은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며 “쌈 싸 먹을 때도 돼지고기랑 마늘이 잘 어울리지 않냐. 근데 버거에서도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라고 호평했다.

멤버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중화 제육면과 돼지 마늘 버거는 영천 휴게소를 찾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손님들은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중화 제육면을 즐겼고,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원래 뒷다릿살이 맛이 없는데 맛있다”라는 평을 내놨다. 버거 역시 반응이 좋았다. 푸짐한 재료 양에 놀라던 손님들은 “소스가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가격도 얼마 안 한다”라며 맛있게 먹었다.
한편 오전 장사를 무사히 마친 후 ‘일당백’ 백종원은 이날도 멤버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파 기름에 볶아 낸 돼지 뒷다릿살에 특별한 소스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만든 특별한 소스는 바로 중화 제육면 소스에 짜장 소스를 섞은 것. 빨간 중화 제육면 소스와 짜장 소스의 조합은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 역시 “맛있는 것에 맛있는 걸 섞으면 너무 맛있어지는 거 아니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순식간에 탄생한 백종원 표 신메뉴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분당 시청률 9.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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