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1%의 우정’ 안정환-배정남의 정규 편성 공약이었던 동반 패션쇼 참여 뒷이야기가 펼쳐진다.
KBS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MC안정환은 지난 추석 파일럿 당시 “’1%의 우정’이 정규 편성되면 배정남과 함께 패션쇼에 서겠다”고 공약을 걸었던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지난 22일 열렸던 서울패션위크의 송지오옴므(SONGZIO HOMME) 쇼에 참여한 가운데 오늘(31일) 본 방송에서 준비 과정이 낱낱이 공개된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배정남은 송지오 패션 디자이너 옆에서 핸드폰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옆에 서 있는 안정환은 배정남에게 금방이라도 불만을 쏟아 낼 듯한 표정. 특히, 배정남과 송지오 디자이너가 안정환을 매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패션쇼 준비 과정에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안정환-배정남이 실제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했던 모습도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안정환-배정남은 디렉터(런웨이 나가기 전 모델들을 최종 확인하는 역할)와 모델로 호흡을 맞췄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런웨이를 코 앞에 둔 다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욱이 배정남이 아랫 입술까지 깨물어 가며 웃음을 참아 내려는 모습이 포착, 과연 두 사람이 아무 실수 없이 쇼를 마쳤는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송지오옴므(SONGZIO HOMME) 쇼는 배정남이 7년만에 복귀하는 패션쇼였다. 그만큼 배정남에게 의미가 남다른 무대인 가운데 준비 과정에서부터 그가 안정환을 향해 “행님이 지금 복병이다. 쇼 망했다”며 울상을 지었다는 후문. 안정환 역시 배정남과의 쇼 준비에 “정남이가 축구 진 것에 대해 복수하는 줄 알았다”고 해 두 사람의 서울패션위크 준비 과정이 공개될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은 오늘(31일) 밤 10시 45분에 4회가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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