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정규편성으로 첫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 승부욕 넘치는 여자연예인들의 짜릿한 축구 대결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상쾌한 첫발을 뗐다. ‘강철부대‘에선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두 팀이 결정됐다. ‘복면가왕‘에선 4연승을 목전에 둔 5월의 에메랄드가 강력한 도전자 소리꾼에게 왕좌를 내주며 정체를 공개했다. 지난 주 눈길을 모은 예능들을 짚어봤다.
‘골 때리는 그녀들’ 첫방, 역시 갓선영!
16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첫 방송되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설 연휴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돼 호평을 받고 정규 편성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여자연예인들이 팀을 이뤄 축구에 도전해 짜릿한 승부를 펼치는 모습을 담는다.
이번 정규 방송에는 기존의 네 팀에 월드클라쓰와 액셔니스타가 새로 가세하며 총 여섯 팀이 대결을 펼친다.
개막전 첫 경기에는 파일럿 우승팀 불나방과 월드클라쓰가 맞붙었다. 월드클라쓰의 사오리가 선제골을 넣은 가운데 파일럿방송에서 MVP를 차지했던 불나방의 박선영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심장 쫄깃한 여자축구의 뜨거운 승부 현장이 눈길을 사로잡은 ‘골때녀’는 시청률 역시 첫 방송부터 6.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강철부대’ SSU 결승진출…UDT와 최후의 승자 가린다
15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 에선 4강 토너먼트 707(제707특수임무단)과 SSU(해난구조전대)의 4강 토너먼트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최전방 보급작전 미션으로 결승전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무거운 짐을 실은 군용트럭을 보급 포인트까지 밀어서 운반하고 추가 보급품을 찾아 복귀해야 하는 미션. 체력소모가 큰 미션을 수행한 후 갑작스러운 추가 미션이 더해졌다. 부상 입은 아군을 무려 1.5km를 걸어서 후송해야 하는 미션으로 100kg의 더미를 들고 가야했다.
결국 접전 끝에 이날의 승리는 SSU에게 돌아갔다. 707은 승부가 결정났음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미션을 완수,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로써 SSU는 특전사를 꺾고 먼저 결승전에 오른 UDT(해군특수전전단)와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됐다.
‘복면가왕’ 소리꾼, ‘5월의 에메랄드’ 유미 꺾고 새 가왕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새 가왕이 탄생했다. 소리꾼이 ‘5월의 에메랄드’ 유미의 4연승을 저지하며 새로운 가왕시대를 열었다.
이날 소리꾼은 에일리의 ‘헤븐’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가왕전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가왕 방어전에서 5월의 에메랄드는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선곡, 허스키한 보이스와 독보적 샤우팅으로 명품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16대 5의 표 차이로 소리꾼이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고 3연승에 머물게 된 5월의 에메랄드 유미는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라이브로 선사하며 감성파워 보컬의 진수를 선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채널A ‘강철부대’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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