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경훈이 다시 오정세의 품으로 돌아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엉클’에선 왕준혁(오정세)이 신화자(송옥숙)에게 납치 된 가운데 왕준희(전혜진)와 지후(이경훈)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왕준혁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준혁은 신화자에게 납치당했고 지후는 삼촌을 구하기 위해 직접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할머니 신화자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며 할머니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삼촌 제이킹이 실종됐다며 삼촌을 찾아달라고 방송에서 호소했다. 이에 제이킹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제이킹의 음악까지 재조명되는 상황이 됐다.
지후는 신화자에게 삼촌 왕준혁을 구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며 삼촌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왕준희와 주경일(이상우), 송화음(이시원), 김유라(황우슬혜)는 준혁이 신화자의 집에 붙잡혀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무사히 그를 꺼내기 위해 신화자 집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제이킹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언론까지 보도되며 일이 커지자 신화자는 위기를 느꼈지만 박혜령(박선영)은 절대 흔들리면 안된다고 말렸다. 선거에 이기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며 이런 분위기는 금방 식어버릴 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화자는 왕준혁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을 역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지후의 손을 잡고 집밖으로 나간 신화자는 준희를 안으며 자신의 모든 힘을 동원해 제이킹을 찾아내겠다고 연기했다. 결국 제이킹은 무사히 풀려났고 신화자로부터 지후의 양육권을 되찾았다.
이날 방송말미엔 7년 후 인기 뮤지션이 된 지후가 토크쇼에 출연해 삼촌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후는 “삼촌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분이다. 삼촌이 아니었으면 저는 아마 뮤지션이 못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삼촌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삼촌 제이킹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삼촌은 사라졌어요”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엉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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