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연애의 맛’ 세 커플이 각기 다른 시간, 공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6일 방송된 TV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과 황미나, 이필모와 서수연, 김정훈과 김진아의 연애가 펼쳐졌다.
이날 황미나는 김종민의 집에 함께 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김종민 집으로 향하기 전, 함께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알콩달콩하게 대화를 나누며 물건을 구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신혼부부를 연상케 하기도. 뿐만 아니라 김종민은 카트를 밀어주는 척 하면서 황미나를 백허그 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설렘을 안겼다.
이후 도착한 김종민의 집. 황미나는 곳곳을 둘러봤고, 옷방에 들어가며 김종민은 “네 옷이 채워질 집”이라고 말해 설렘을 선사했다. 자신의 침실을 보여주던 중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직접 침대에 누워보라고 재촉했고, 결국 누운 황미나에게 자동 침대와 커튼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의 집이 어색한 듯 황미나는 쉼 없이 몸을 움직였다. 그런 황미나를 보며 김종민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두 사람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신지는 “김종민에게 미나 씨가 천생연분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시청자들이 보내준 선물을 함께 풀어보며 추억을 나눴고, 받은 선물로 꽁냥꽁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납치를 당해 급히 정동진 여행을 떠나게 됐다. 서수연은 앞서 이필모와 함께 갔던 부산 여행에 이어 이번엔 자신이 급 여행을 계획한 것. 두 사람은 휴게소 우동을 함께 나눠 먹고,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뽑기 기계에서 시계를 뽑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늦게 출발한 탓에 새벽 5시에야 도착한 정동진. 그 곳에서 서수연은 절친한 언니가 운영한다는 펜션으로 향했다. 서수연의 절친한 언니는 배우 이병헌의 친동생인 이지안(이은희). 이지안은 두 사람을 반겼고, 준비해 둔 바비큐를 함께 먹으며 세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고기를 굽고, 술잔을 기울이며 이들의 이야기는 무르익었다. 이지안은 서로를 향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했고, 이필모는 서수연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그리고 서수연의 대답을 확인해야 할 순간, 이필모는 차마 듣지 못하겠는 듯 자리를 피했다.
친한 언니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 서수연은 이필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다며 처음으로 제 마음을 밝혔다. 이에 이지안은 동생을 놀리면서도 축하의 마음을 보냈다. 감정이 오른 서수연은 눈물까지 보였을 정도. 하지만 같은 시간 이필모는 방에서 홀로 잠들어 패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정훈은 김진아와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은 경기도 가평으로 향할 예정. 먼저 고속터미널에 도착한 김정훈은 귤에 사이다를 구매하는 등 옛날 사람 입맛으로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두 사람은 김정훈의 해외 스케줄로 인해 2주 만에 다시 만난 것. 그 사이에 김정훈은 확연히 달라졌다. ‘연애 하수’로 꼽혔던 그이지만 버스 좌석을 양보하고, 선택할 기회를 김진아에게 선사하는가 하면, 여행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했다며 제 입으로 자랑했다. 달라진 김정훈의 모습에 김진아는 사진으로 남길 정도로 기뻐했다.
이후 서로의 관계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김진아에게 김정훈은 “네 친구들에게 나를 남자친구라고 해라, 오늘부터 네 남자친구다”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음을 확인시켜줬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 CHOSUN ‘연애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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