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방송인 송해로 깜짝 변신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추석 특집 다큐 ‘송해야 고향 가자’에서는 박성광이 대선배 송해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본격 송해 복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송해는 “전시상황에서 잠시 피난 온 사이 휴전이 된 바람에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실향민으로 살았다”면서 “올해는 꼭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원을 밝혔다. 개그맨 후배 엄용수와 박성광, 트로트 가수 한여름 등 후배들이‘송해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박성광은 젊은 송해로 돌아가 송해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박성광은 장장 16시간에 걸쳐 특수 분장을 진행한 후 ’30대 송해’로 변신했다.
박성광은 “평소 모든 개그맨들의 우상이자,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송해 선생님께서 실망하시지 않게 이번 추석은 곡 고향에서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송해 역시 “이번 추석에는 왠지 고향을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향 땅을 밟는 날을 위해 악착같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꼭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송해야 고향 가자’는 1부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 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MB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