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정려원의 자취 생활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무지개회원들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고양이 4마리와 함께 사는 정려원의 하루 일과는 고양이 화장실 정돈, 밥 챙겨주기로 시작했다. 능숙한 솜씨로 고양이를 챙기는 모습에 전현무는 “고양이계 강형욱”이라고 하기도.
자취 15년차인 정려원은 “이사만 8번 했다. 어렸을 때 한국에서 살았을 때도 이사를 많이 했고, 호주에서도 이사를 9번 정도 했다. 이사라면 이제 좀 많이 지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려원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이사해야 할 때가 많잖나. 내 집을 마련하게 됐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고양이 집사(?) 일과가 끝나자마자 헬스장으로 향한 정려원. 정려원 개인 트레이너는 “보통 여성분들은 다리가 얇아지기 위해 운동하는데 정려원 씨는 남미 여성 스타일로 근육을 키울 것”이라고 했다.
정려원은 “허벅지가 약간 있는 게 정말 섹시해보이는 것 같다. 나래 씨 엉덩이 정말 예쁘지 않나? 굴곡 라인이 정말 예쁘더라”라고 했다.
정려원은 절친이자 이웃사촌인 손담비를 불러 함께 식사를 하고 ‘나혼자산다’를 시청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동묘로 향해 구제옷쇼핑에 나섰다.
정려원은 “손담비가 5분 거리에 산다. 정말 친하기도 하고 이웃사촌이기도 하다. 집에 뭐가 어디에 있는지 알 정도다. 배달 음식 시킬 때 최소 주문금액 때문에 항상 담비를 불러 함께 먹는 편”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편집숍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의 드레스룸. 이에 대해 정려원은 “인테리어하는 친구와 여행 가다가 엄청 큰 편집 숍 보고 부러워했다. 그 친구가 그 말을 듣고 꿈의 드레스룸을 만들어준 것이다. 나한텐 분에 넘치는 드레스룸이다. 복에 겨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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