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동명이인의 개명 고민 사연에 솔직 조언으로 화답했다.
3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야식을 끊지 못해 고민인 청취자의 사연에 “저도 야식을 아이가 먹고 남기면 계속 먹고 아내가 입에 넣어서 먹었는데 3킬로그램이 찌더라. 그래서 야식을 끊었더니 3킬로그램이 빠졌다”고 밝히며 “야식을 끊으니 몸이 더 훨씬 가볍고 고지혈이 덜한 느낌이 든다. 야식 드시지 말라. 저는 과일을 좋아하는데 저녁에 수박을 먹는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환했다.
또 “82세 되신 어머니가 방송 너무 잘한다며 어르신한테도 인정받고 있다”는 청취자의 칭찬에 박명수는 “방송 30년차인데 이제 잘한다는 이야기 들으니까 그동안 어떻게 했는지 그런 생각이 든다. 30년 만에 인정받는 저, 대단히 기쁘다”며 청취자 어머니의 장수를 기원했다.
여동생이 이름이 박명수라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개명을 해야 할까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이름이 박명수인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얼굴이 박명수가 아닌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름이야 기억에 남을 수 있고 그렇다고 제가 못 나가는 것도 아니지 않나. 외모가 박명수 닮은 게 창피한 거지 이름은 괜찮지 않을까 한다”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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