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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2PM 준호에서 당당히 배우 이준호로 자리 잡은 남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주연까지 꿰찬 그가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정상의 자리에서 다시 신인의 낮은 자세로 임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눈치다.
이준호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작품에서는 부쩍 살이 빠진 모습 눈길을 끌었다. 얼굴이 못생기게 나온다는 걸 느끼고 무려 7kg이나 감량한 그다. 극중 보고 있으면 위태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강두. 체중감량 덕분에 덕분에 강두 캐릭터가 더욱 살아 숨 쉴 수 있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이준호의 첫 주연작이다. 가장 먼저 캐스팅 되기도 했다. 이준호는 “내가 첫 주연을 하는 것에 있어서 배우 캐스팅에 도움이 돼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는 아직 주연으로 검증받은 배우가 아니라는 걸 알아서 감독님께 ‘저 때문에 캐스팅이 어려운 건 아니신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한 분 한 분 캐스팅되고 작품에 투입될 때마다 우리 드라마에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고백했다.

근 5개월을 촬영하면서 이준호는 스스로를 많이 다그쳤다. 부족함을 알기에, 또 강두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답답할 만큼 자신을 가뒀다.
이준호는 “촬영 기간 동안 부산에서 원룸을 빌려 혼자 생활했다. 햇빛도 안 보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슬픈 감정을 유지하려 했다. 힘든 삶을 사는 강두에게 몰입하다 보니 이번엔 유난히 더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강두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부터는 긴장도 많이 했다. 시한부라 마음먹으니까 실제로 몸도 아파지기 시작했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봤다.

“안 될 건 애초에 시작을 안 하려고 한다”는 이준호는 “이왕 배우로 시작했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니 더 욕심이 난다. 이런 칭찬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런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도 배우도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그는 참 욕심이 많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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