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오정태와 김경진이 새로운 개그에 도전한다.
지난 1일 오후 유튜브 채널 ‘WAG TV’를 통해 웹 콘텐츠 ‘개그 챌린지’ 4회 영상이 오픈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각자 독보적 비주얼과 재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코미디언 오정태와 김경진이 등장해 함께 개그를 준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거 개그맨 최초 길거리 캐스팅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오정태는 현재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프라모델 관련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어 ‘WAG TV’ 제작팀과 만나 ‘개그 챌린지’ 출연 요청을 받은 오정태는 “잘못 찾아왔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얼굴이 웃기지 않다. 사람들이 이제 제 얼굴을 보고 웃지 않는다. 4, 5년 동안 매일 화장품을 발라 뽀얗게 변했다. 더 이상 내 얼굴은 안 웃긴다”고 말했지만 내재되어 있던 개그에 대한 열망을 느껴 열의를 다진 후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김경진을 찾아갔다.
김경진은 대한민국 최초 오디션장 앞에서 독특한 목소리만으로 합격한 이력이 있는 개그맨으로 MBC ‘무한도전’을 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경진은 “살이 10kg나 찌면서 목소리가 중후해졌다”라며 제안을 거절하지만 딸들을 위해 다시 개그 무대로 돌아오고 싶다는 오정태의 진심을 듣고 제안을 수락했다.
이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최종 검증을 받기 위해 지상렬을 만났고 지상렬은 개그를 보고 난 후 독설을 쏟아내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연 오정태와 김경진이 난관을 뛰어넘고 새로운 개그를 완성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정태와 김경진의 ‘개그 챌린지’ 코너는 오는 2월 27일 오후 9시 ‘WAG TV’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WAG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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