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인교진이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내 소이현 몰래 이벤트를 준비한 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을 위해 고급 스시집을 예약했다. 출산과 육아를 반복하며 한동안 스시를 먹지 못했던 소이현은 인교진 기대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인교진은 몰래 꽃다발, 귀걸이 선물도 마련했다. 모두 소이현이 평소 갖고 싶어했던 것. 소이현은 “지나가는 말도 기억해줬다는 것이 고마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손편지가 사라진 것. 당황한 인교진은 뒤늦게 손편지를 갖고 왔다. 인교진은 손편지를 통해 “늘 행복하다, 괜찮다 말하지만 힘겨워 보일 때는 내 마음이 더 먹먹해져. 많이 부족하고 아들 같은 남편이지만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할게”라고 말했다.
특히 인교진은 “하나만 물어보자. 나랑 결혼해서 행복해? 내가 평생 웃겨준다고 했던 약속은 지키고 있잖나”라고 물었다. 소이현은 “행복하다. 재밌다”라며 웃었다. 그 말에 인교진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벤트와는 별개로, 인교진에겐 또 하나의 고민이 있었다. 바로, 아내 소이현 몰래 산 컴퓨터. 이벤트가 끝나갈 때까지 이 사실을 소이현에게 털어놓지 못한 인교진은 좌불안석이었다. 결국 집에 돌아와 딸의 선물이라고 여 커다란 컴퓨터 상자를 들고 왔고, 소이현은 그 정체를 알아챈 뒤 포복절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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