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세진은 대중에게 익숙한 개그맨이다. 데뷔 4개월 만에 ‘힙합의 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내부자들’ 이병헌 패러디로 ‘장난 나랑 지금 하냐’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그 덕에 이병헌과 동반 CF까지 찍었다는 이세진이다.
이세진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2 ‘개그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세진이 ‘개그콘서트’에 데뷔한 지 5년 차. 단 한 주도 쉬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고. ‘개그콘서트’에서도 신인에 속한다는 이세진은 벌써 ‘힙합의 신’ 세진수산, ‘1대 1’ 이병원 캐릭터로 대중에게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병원은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개그 캐릭터다. 코너 속 이세진이 한 대사 ‘장난 나랑 지금 하냐’는 수많은 대중이 따라하는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이병헌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긴 이세진. 최근 이병헌과 동반 CF 촬영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 CF를 찍었어요. 제가 듣기로는 이병헌 선배님이 제가 개그하는 것을 보고 저와 같이 CF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추천을 하셨대요. 정말 대박이었어요. 이병헌 선배님인데. 월드스탄데. 하하.”
배우 이병헌과 만남은 이세진에게도 소중한 추억이다. 특히 이병헌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이병헌의 반응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는 이세진이다. 그는 “CF 촬영 때 처음 뵀어요. 촬영 때 인사를 드리러 가서 허락도 없이 따라해서 죄송하다고 팬이라고 영광이라고 했거든요. 오히려 제게 영광이라고 너무 재밌다고 잘 부탁드린다고 유행어 어떻게 하냐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정말 유쾌하셨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세진은 “이병헌 선배님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너무 떨렸어요. 까불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어요. 저는 성덕이에요. 출세했어요”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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