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풍자 개그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진상점’이 온다.
오늘(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풍자 개그의 명맥을 잇는 새 코너 ‘진상점’이 공개된다. 첫선을 보이는 ‘진상점’은 오랜만에 ‘개콘’ 무대에 서는 정명훈, 오기환을 필두로 개그맨 송왕호, 곽범, 김니나, 이승환이 똘똘 뭉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일 예정이다.
‘진상점’은 편의점을 방문한 온갖 종류(?)의 손님들이 펼치는 기절초풍 진상 퍼레이드를 재치 있고 독하게(?) 풀어낸 코너다. 주변 시선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자신들만의 리그에 빠져 영업을 방해하거나, 사소한 물건을 전혀 사소하지 않게 빌려 쓰는 등 한 번쯤은 주위에서 봤을 법한 상황들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웃음 세포를 마구 자극한다고.
특히 녹화 당일 깨알같이 터져 나온 멘트들은 관객들의 입을 자동으로 움직이게 만들어 유행어 탄생 조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오기환은 “현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상상 이상으로 진상 고객들이 많아 고생한 기억이 있다(웃음).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코너를 기획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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