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세영이 ‘화유기’의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화유기’에서 1인 3역을 소화한 이세영의 인터뷰가 7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프레인TPC 사옥에서 진행됐다.
‘화유기’ 1,2회에서 CG 방송 사고가 논란이 된 가운데, 이세영은 3회부터 본격적으로 출연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았을까.
이세영은 “개인적인 것보다는 그냥 작품이나 현장이나 팀장님이 걱정이 됐다. 저의 출연은 신경이 1도 쓰이지 않았다. 그건 너무 개인적인 일이고, 제가 작업을 해야하는 현장이니깐 마음이 아팠다. 첫 등장하고서도 기사가 나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했다. 이게 뭐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일 홍자매의 표절 논란까지, ‘화유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논란이 많은 작품이었다. 이세영은 배우로서 ‘화유기’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고 묻자 “아픈 작품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되게 소중하고 애착도 많이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이 계속되어야 하니깐, 저는 초반 출연분이 많지 않으니까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스태프분들, 주연분들은 현장에서 떨면서 연기하니깐 그 기운이 안 나기도 하고, 여러모로 속상해하고, 그런 것들이 걱정이 됐다. 고생 다들 많이 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안타까웠고, 그렇지만 확실하게 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이세영은 지난 4일 종영한 ‘화유기’에서 좀비, 진부자, 아사녀 캐릭터로 1인 3역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 틈에서도 안정된 연기력과 물 오른 미모로 존재감을 높이며 극의 한 축을 이끌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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