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변혁 감독이 고(故) 이은주 관련 악플러를 고소했다.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혁 감독은 고 이은주의 유작인 영화 ‘주홍글씨'(04) 연출을 맡았다. 영화 개봉 이듬해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 뒤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가 고인에게 트라우마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연출자인 변혁 감독과 극중 베드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가 형성됐다. 감독의 연출 복귀작인 ‘상류사회’ 개봉을 앞두고 최근 또 다시 고 이은주 관련 루머와 악플이 재점화된 상황.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변혁 감독은 최근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강남경찰서는 다음주 중 이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항간에 떠도는 루머는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주홍글씨’를 함께 한 한석규와 변혁 감독은 지금까지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고 이은주의 생전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측 역시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변혁 감독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누를 끼치지 않겠단 생각에 침묵을 지켜왔지만 영화 스태프와 고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루머가 더욱 짙어져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혁 감독은 ‘상류사회’로 ‘오감도’ 이후 9년 만에 연출 복귀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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