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무지개 회원들은 7주년을 자축하는 첫 라이브를 준비했다. ‘금손’ 경수진은 테라스에 직접 만든 캠핑장에서 낭만과 힐링을 즐겼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수진의 일상과 무지개 회원들의 7주년 기념 ‘집콕’ 라이브가 공개됐다.
경수진은 휴일에도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였다. 헤드폰을 끼고 흥얼거리며 나무를 깎고 다듬어 버터 나이프를 만들고, 현미빵 반죽을 해 토스터에서 갓 구워진 빵을 꺼냈다. 나만의 텐트장에 앉아서 갓 구워진 빵에 직접 만든 버터 나이프로 버터를 발라 먹었다.
빵으로 배를 채운 경수진은 이번엔 ‘불멍’에 도전했다. 내열 유리용 안에 어항용 자갈과 양념통, 에탄올을 넣어 작은 불멍 난로를 만들었다. 불을 바라보며 멍하게 앉아있던 그는 이번엔 근사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밀푀유 전골과 가리비 구이, 키조개 구이였다. 토치로 화로에 붙을 붙인 경수진은 손질한 키조개와 가리비를 굽고, 밀푀유 전골을 끓였다. 그러나 1인용 사이즈의 전골과 화로여서 먹는 시간이 더뎌 무지개 회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무지개 회원들은 7주년을 맞아 성훈 양희 집에서 무지개 라이브를 갖기로 했다. 이시언과 성훈이 먼저 만나 불고기와 메이플시럽 잼을 만들었다. 이시언은 실수를 연발하며 ‘얼간이’ 매력을 드러냈고, 성훈은 첫 요리인데도 불고기 양념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 극찬을 받았다.
기안84가 들어오고 이어 박나래 화사가 나타났다. 이들은 거실에 차려진 식탁 위 불고기 맛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박나래는 뭐든 도우려고 나섰지만, 칼도 주걱도 없는 주방에서 진땀을 뺐다.
라이브 2시간 전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풍선을 불고 벽에 장식했다. 여기에 성훈이 만든 골뱅이 비빔라면이 추가되자 멋진 식탁이 완성됐다. 기안84는 무지개 의상 코드를 현대미술적으로 재해석했다면서 무채색 의상이 그 결과라 했다가 야유를 받았다.
워스트 드레서로 꼽힌 그는 화사의 도움을 받아 기안 바르뎀 분장을 하며 파격 변신을 했다.
박나래는 미리 받은 질문지로 사전 멘트 연습을 하기로 했다. 이시언은 센스가 있지만, 성훈은 곧이곧대로였고, 기안84는 엉뚱한 답변으로 박나래의 속을 태웠다. 무지개 라이브 스탠바이 시각이 다가왔고, 이들은 긴장되는 첫 라이브를 시작하는 것으로 다음주를 기대하게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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