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15년차 우정을 보였다. 현장에서도 둘은 여전히 티격태격했다.
28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동방신기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새 앨범을 소개하며 컴백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Sun & Rain’ 가사를 직접 썼다는 최강창민은 “사랑에 대해 자연을 비유하며 써봤다. 제 경험담도 넣어봤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이 이 곡을 녹음하기 전에 잘 부탁한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더 많이 신경써서 여러번 녹음을 했다”고 웃었다.
즉각 최강창민은 “제가 그 부탁을 한 게 아무래도…”라고 말을 흐린 후 “윤호 형이 너무 잘 부르려고 하다보니, 엔지니어 기사님께서 고통스러우셨다. 죄송했다”고 받아쳤다.
앞서 MBC ‘나혼자산다’에서 극과 극 성격과 성향으로 너무 다른 모습을 보였던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이날 현장에서도 두 멤버는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이 이번 신곡 녹음을 하면서 퇴폐미를 보였다.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다”, “춤을 출 때는 섹시하다”고 평가했다.
당황한 최강창민은 “15년 만에 드디어 퇴폐미를”이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동방신기에게 진행자는 “이번 앨범으로 더욱 친해진 것 같다”고 건넸고, 두 멤버는 “15년 만에 드디어”라고 화답하며 웃음을 이어갔다.
동방신기의 정규 8집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동방신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