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tvN ‘라이브’ 정유미와 배종옥은 왜 서로를 알고도 모른 척했을까.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이 풀린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단 한번의 만남으로도 궁금증을 증폭시킨 두 인물이 있다. 바로 한정오(정유미 분)와 안장미(배종옥 분)이다. 서로를 아는듯 하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이들의 모습은 두 사람이 어떤 말 못할 과거 인연을 갖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극중 한정오는 홍일지구대 순경. 안장미는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장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외국인 불법 성매매 사건을 쫓던 중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의 모습이 조금 이상했다. 한정오는 안장미를 보자마자 발걸음을 멈칫하며 긴장했다. 안장미 역시 한정오의 이름을 듣고 묘한 눈길로 그녀를 바라본 것.
이후 안장미는 “한정오, 잘 컸네. 제법 잘 컸어”라고 기특한 듯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의문을 더했다. 안장미는 어떻게 처음 본 한정오를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하는 걸까. 한정오 역시 안장미를 알고도 모른 척 한 것일까. 두 사람이 과거 어떤 인연이었는지, 왜 서로를 모르는 사이처럼 행동한 것일지 그 내막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라이브’ 제작진은 외국인 불법 성매매 범인을 잡기 위한 홍일지구대와 여성청소년계의 공조를 알리며, 한정오와 안장미의 팀플레이를 예고했다.경찰로서 뛰어난 자질을 보여줬던 신입 한정오와 능력 있는 베테랑 안장미, 두 걸크러시의 멋진 공조와 함께 풀리게 될 이들의 과거 인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고를 통해 보여진 한정오, 안장미의 공조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이번엔 절대로 실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듯 이를 악물고 현장을 뛰어다니는 한정오의 모습, 그런 한정오에게 한 팀으로 움직여서 좋았다고 말하는 안장미. 특히 잠깐 등장한 안장미의 과거 모습은 심상치 않은 일과 연관된 한정오의 과거를 예고하기도 했다. 과연 안장미가 본 한정오의 과거는 무엇이었을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며 ‘라이브’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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