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공승연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공개됐다.
공승연은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으로 분해 ‘이 구역 생활력 갑’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극중 개똥은 거친 시장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마 대신 바지를, 댕기 대신 상투를 선택해 종종 사내로 오해받는 인물. 시장에선 닷 푼만 주면 장작 패기, 쌀가마 나르기, 생선 손질하기, 패싸움 말리기 등 그 어떤 일도 해결해 준다 하여 ‘닷푼이’로 불리기도 한다.
20일 공개된 사진에는 질끈 올려 묶은 머리에 나무 비녀를 꽂은 개똥이의 모습이 담겼다. 시장에서 버텨내는 것이 어려울 법도 한데, 이를 척척 해내는 개똥이의 표정만큼은 밝고 씩씩한 미소로 가득하다. 살아남기 위해 억척스러워졌지만, 알고 보면 사랑스럽고 따뜻한 개똥이. 이를 그려낼 공승연의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
‘꽃파당’ 제작진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한 생활력을 모두 갖춘 개똥이는 우연한 계기로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당 ‘꽃파당’의 견습생이 된다”고 설명했다. 역대급 생활력과 곤경에 처한 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개똥이가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로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오는 9월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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