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릿, ‘믹스나인’ 출연→V.O.S 최현준 손잡고 컴백 “러블리”[종합]

TV리포트 기자 2018.05.09 조회수

[TV리포트=손효정 기자] 걸그룹 페이버릿이 V.O.S 최현준의 프로듀싱 아래 더욱 러블리해져 돌아왔다.

페이버릿(가을 서연 새봄 수경 아라 정희)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러브즈 투 러브 러브(Love Loves To Lov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페이버릿은 지난해 7월 데뷔한 후,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페이버릿은 “1집 때는 보여주지 못했던 페이버릿의 귀여움, 사랑스러움을 많이 담았다”고 전했다. 1집 때는 걸크러쉬 콘셉트였던 반면, 이번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들로 변신했다.

특히 V.O.S 멤버이자 작곡가인 최현준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이버릿은 최현준에 대해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대선배님이시다 보니까 훨씬 수월하게 녹음을 할 수 있게 팁을 많이 주셨다. 마지막날 식사 자리에서는 콘서트를 많이 가라고 조언도 해주시면서 많은 경험을 하라고 말해주셨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타이틀곡 ‘어느 별에서 왔니?’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재미있게 가사들로 풀어낸 노래다. 재미있지만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다가가는 소녀의 모습에서 귀여움까지 느껴지는 페이버릿(Favorite)의 음악적, 콘셉트적 색깔을 녹여냈다.

페이버릿은 “1980년대 신스와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페이버릿의 시크함과 내면의 소녀스러움이 조화를 이룬 곡이며 처음 본 남자가 너무 완벽해서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는 소녀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이버릿은 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서 더욱 좋다면서,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페이버릿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수록곡은 ‘하트시그널’이다. 새봄은 “채널A ‘하트시그널’을 보고 최현준 작곡가님이 쓰셨다. 남자가 여자한테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고백했으면 좋겠다는 여자의 시선에서 담았다. 제 최애 곡이다”라고 밝혔다. 서연은 가을이 안무를 짰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페이버릿의 이번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멤버들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기 때문이다. 아라는 SBS ‘K팝스타’에 이어 JTBC ‘믹스나인’에 참가했다. 아라는 “‘K팝스타’는 보컬 능력을 위주로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세 심사위원 분들께 심사평을 받으면서 알아갈 수 있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고 ‘믹스나인’은 여러 회사에 있던 친구들과 연습하다보니 배울 점이 많았다.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무대를 준비하면서 순발력이 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믹스나인’에 참여한 서연은 “촬영하면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많이 힘들었고, 멤버들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면서 컴백 준비를 하면서 팀워크를 더욱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믹스나인’에 출연한 정희 역시 “멤버들과 연습을 하던 방식과 그 곳에서 하는 연습 방식이 달랐다. 단기간에 무대 하나를 준비한다는 게 이렇게까지 힘든 일이었나 싶기도 했고, 2집 준비를 하면서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