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그룹 구피 출신이자 보디빌더인 이승광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서 불만을 표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논란이 일자 그는 계정을 삭제했다.
이승광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이게 나라입니까? 미X 공산주의 정권 싹쓸이 해야됩니다. 현 상황을 모르는 가족에게 교육이 필요합니다”라고 4·15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며, 관련 유튜브 주소들을 게재했다.
또한 이승광은 여대야소 국회의원 지형도를 올리며 “이게 백의민족 정의나라 황제의 나라인가?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뭐냐? 아님 조작이니? 조작 냄새가 너무나는 대한중국”이라고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승광은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 과 함께 #다 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 나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승광은 여당이 180석을 가져간 것을 두고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것이라는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라며 “오늘로써 외국으로 떠날 국민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겨내세요. 당신들이 뽑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장문의 글로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이승광은 자신의 글이 기사화되면서 이슈화 되자,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승광은 지난 2018년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2016년 4월 지인에게 돈을 빌렸지만, 변제일을 미루고 지인의 연락을 차단해 결국 고소를 당했다.
이승광은 1996년 구피로 데뷔해 이후 9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보디빌더로 전향한 그는 2007년 입상했고, 가요계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으나 불러주는 곳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승광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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