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올해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배우 김동욱이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김동욱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품었다.
12년 만에 ‘MBC 연기대상’에 참석했다는 김동욱은 “너무 큰 실수를 두 번 저질렀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꿈같은 순간인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들에 비해서 주인공으로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무게감 기대감 부족했다는 거 알고 있고, 촬영 내내 부담도 많았고,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임했는데 끝나고 나서 영광스러운 상들을 줘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욱은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고민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 겸손하게 감사해하면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사랑하는 가족들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욱이 주연으로 활약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대상을 추가하며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조연상(오대환), 작가상(김반디),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여자 우수상(박세영),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최우수연기상(김동욱) 등 5관왕에 올랐다.
‘신입사관 구해령’이 4관왕을,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3관왕을 각각 기록했다. 인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휩쓸었다.
다음은 ‘MBC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 신인상 남녀: 로운, 이재욱(이하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 청소년 아역상 : 이수아(‘웰컴2라이프’)
▲ 조연상
– 일일/주말 드라마 : 정시아(‘황금정원’)
–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 오대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수목드라마 : 이지훈(‘신입사관 구해령’)
▲ 작가상 : 김반디(‘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최고의 1분 커플 : 신세경+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 시청자들이 꼽은 올해의 드라마 :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우수상
– 일일/주말 드라마 남녀 : 류수영(‘슬플 때 사랑한다’), 박세완(‘두 번은 없다’)
–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남녀 : 오만석(‘검법남녀 시즌2’), 박세영(‘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수목 드라마 남녀 : 차은우(‘신입사관 구해령’), 김혜윤(‘어쩌다 발견한 하루’)
▲ 신스틸러상 : 노민우(‘검법남녀 시즌2’)
▲ 최우수연기상
– 일일/주말드라마 남녀: 이상우(‘황금정원’), 예지원(‘두 번은 없다’)
– 월화/ 특별기획드라마 남녀 :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임지연(‘웰컴2라이프’)
– 수목 드라마 남녀 : 정해인(‘봄밤’), 신세경-한지민(‘봄밤’)
▲ 대상 :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2019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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