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한끼줍쇼’ 거미, 조정석→이경규 마음 뺏은 ‘매력퀸’

[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거미가 호통 이경규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역시 가창력퀸, 매력퀸이다.

거미는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는 함께 출연한 환희, MC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내곡동으로 향했다.

이날 거미는 가창력퀸 답게 라이브로 등장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KBS2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태양의 후예’ OST를 알아듣지 못했고 거미를 향해 “그네 아니냐 그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굴욕스러운 등장. 하지만 거미는 곧 이경규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그는 “작은 아버지가 완도에서 전복 양식을 하신다”고 말했기 때문. 이경규는 “전복을 보내라”고 말하며 그에게 호감을 내비쳤다.

이후 이경규는 거미의 남자친구가 배우 조정석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한번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영화에 섭외하기 위해. 이경규는 “카트 없느냐. 거미 씨 좀 태우고 다니게”라며 과잉 친절을 베풀었다.

연신 밝은 미소와 친절한 모습으로 긍정 기운을 뿜어낸 거미. 강호동, 이경규의 농담과 장난도 다 받아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초인종을 누르는 집마다 예의 바르게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인사를 했고, 거절 당해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선 집에서는 가족들을 위해 라이브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가수 지망생이었던 막내딸과 듀엣 무대를 꾸미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호통 이경규와 천하장사 강호동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긍정 여신 거미. 그의 매력이 ‘한끼줍쇼’를 촉촉하게 적셨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