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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하정우 아역 정유안 “연기력 논란 걱정多…호평 감사해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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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찬란한 스무살에 데뷔 천일을 맞고, 천만배우가 된 이가 있다. 바로 배우 정유안. 정유안은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하정우의 아역을 맡았다. 꽃미남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며, 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정유안은 2015년 데뷔해 드라마 ‘초인가족 2017’, ‘7일의 왕비’, ‘이리와 안아줘’, 영화 ‘밀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과 함께2’ 뿐만 아니라 그에게 중요한 작품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해 잭팟을 터뜨릴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신과 함께2’ 하정우 아역 눈도장

‘신과 함께’는 2016년 제작 단계부터 충무로 스타 배우들의 출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영화 ‘밀정’ 밖에 출연한 경험이 없던 정유안은 어떻게 캐스팅 됐을까. 정유안은 “오디션 때 강림의 열등감적인 부분과 나의 순수한 매력을 결합해서 보여드리려고 했다”면서, 자신을 믿고 캐스팅해준 김용화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유안은 영화에서 삼차사 중 강림(하정우)의 아역을 연기했다. 강림은 양자로 받아들인 동생을 믿고 챙기는 아버지를 미워하고, 동생을 시기 질투하는 인물. 특히 정유안은 동생과 장기를 두다 장기판을 엎어버리는 신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정유안이 출연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지난해 뜻하지 않는 배우들의 교체로 재촬영을 해야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정유안에게 ‘기회’가 됐다. 정유안은 재촬영으로 인해 더욱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찍고, 올해 재촬영을 했어요. 저한테는 감사했던 것 같아요. 처음 찍을 때는 ‘밀정’ 밖에 찍은 작품이 없는데, 이번에는 ‘초인가족’, ‘7인의 왕비’ 등을 찍었잖아요. 현장에서 감독님, 촬영 감독님이 ‘이제 배우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연기력 논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관객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했던 것 같아요.”

꽃미남과의 고운 외모의 정유안은 솔직하게 말해 하정우와 닮은 외모는 아니다. 그래서 걱정도 많았지만, 대중들이 ‘닮았다’는 반응을 보여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정우 선배님은 실제로 고사 때 밖에 못 뵀어요. 현장에서 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어요. 하정우 선배님과 달리 저는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닮아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영화에서는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요. 그런 반응도 많고, 제가 봤을 때도 닮아보여서 좋았어요.”

◆ 2018년 주인공은 나야나

올해 정유안은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먼저, 정유안은 유튜브 레드가 최초로 제작한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에서 주연을 맡았다. 차은우, 안효섭 등 대세 스타들과 함께 캐스팅, K-POP 아이돌그룹으로 분했다. 특히 정유안은 극중 열정 넘치는 리더 태오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정유안은 실제 아이돌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를 위해 두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감독님께서 리더로 저를 캐스팅하면서 춤과 노래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춤 연습은 보통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세 시간씩 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 방송 댄스 경험이 있지만, 아무리 경험 있다고 해도 잘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수를 안 하자는 성격이어서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아요.”

이와 함께 정유안은 과거 아이돌이 될 뻔했던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사실 이 회사 들어오기 전에 가수 대형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어서, 제 춤도 보여드리고 노래도 보여드리고 했는데요. ‘밀정’이란 작품에 들어가고, 촬영이 끝난 후 지금의 회사를 만나게 된 거죠. 가수나 배우로 제대로 준비했던 것은 아닌데, ‘밀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됐어요.”

또한 정유안은 현빈 주연의 영화 ‘창궐’에도 출연한다. 정유안은 야귀로 변한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 만보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인물 돌개 역을 맡았다. 이청(현빈)이 야귀들과 사투를 벌이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정유안은 ‘창궐’을 같이 찍은, 소속사 선배 현빈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현빈 선배님을 회사에서는 자주는 아니고, 종종 뵀었어요. ‘창궐’하면서 현장에서 같은 시간 보냈던 것 같은데, 선배님과 많이 신이 겹치다보니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선배님이 현장에서 많이 챙겨주셨던 것 같아요. 분위기에 대한 자세 같은 것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제가 맡은 돌괴가 힘든 역할이라고 해주셨거든요. 그거에 걸맞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업 시켜주셨던 것 같아요.”

스무살이 된 정유안에게 하고 싶은 일을 물었다. 그는 “일탈을 해 본 적이 별로 없다”면서 연기로 풀고 싶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연기, 새로운 배역을 만나 변신한다면,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똑소리나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정유안은 고운 외모와 달리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액션 장르물을 꼭 해보고 싶다. 좀 더 남자다운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정유안은 빠른 시간 안에 성장했다. ‘초인가족’에서는 10대의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주더니, ‘7일의 왕비’에서는 첫 사극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신과 함께’에 이어 ‘탑 매니지먼트’, ‘창궐’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작품과 역할에 맞춰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그의 다음 모습이 궁금하다. 

“배울 게 많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저의 연기가 기억에 남는 동시에, ‘저 배우를 닮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소리를 듣는 배우가 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 안에는 연기나 품성, 인성, 행동들이 많이 함축적으로 포함되어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면 저절로 대중분들께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될 것 같아요.”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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