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이경규 “김희철, 싫지 않아…30대 내 모습 보는 듯” 너스레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이경규가 김희철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경규는 ‘아는 형님’ ‘한끼 줍쇼’ 등에서 앙숙 케미스트리를 그려낸 김희철과 함께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김희철 싫어한 적 없다. 30대 내 모습을 보는 듯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언젠가는 싫어지겠지만 지금은 좋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잘 받아주는 이경규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 모습을 보며 배워야겠다 생각했다. 끝나고 회식하는데 취하면 이경규가 윙크를 하더라. 하지만 외형적으로 30년 뒤 이경규 모습이면 사양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 자신이 직접 선정한 주제와 각양각색 관심사, 취미, 사생활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다. ‘냄비받침’은 6월 6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